top of page
image.png
image.png

대한민국
​분단문학의 거장

전쟁과 분단, 탈향에서 귀환까지 모두 경험하면서, 대한민국 분단 문학에 한 획을 그은 작가.
​한국전쟁 포로 생활과 전쟁 참전의 기억을 바탕으로 민족의 통일과 화합에 관한 소설을 썼고,
오늘날 소시민의 삶을 대변하는 수많은 작품을 남겼음.

image.png

이호철은 평생 고향을 그리워하며, 자신의 삶과 문학을 “탈향에서 귀향으로 가는 여정”이라고 하였다.

고향을 향한 그리움과 팍팍한 타향살이에 적응하기 위한 고군분투의 삶이 그의 문학 전반에 섬세하고 진실하게 녹아있다.

 

1932년 원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호철은

한국전쟁 발발로 고3이던 18세의 나이에 고향 원산에서 인민군에 징집되어 참전하게 된다.

곧바로 국군 포로가 되어 환송된 그는 1950년 12월 홀로 탈향,

부산으로 월남하여 부두 노동자로 고된 이산의 삶을 시작하게 된다.

 

소설가 황순원의 추천으로 1955년 『문학예술』 7월 호에 단편소설 「탈향」을,

1956년 『문학예술』 1월 호에 단편소설 「나상」을 게재하며 작가로 등단하게 된다.

타계 직전까지 작품활동을 계속했던 그는 최고령 현역작가였다.

 

1967년 황순원의 주례로 결혼하며 은평구 불광동에 안착하게 된 그에게

50여년 은평의 삶은, 곧 그의 위대한 작품을 탄생시킨 시간과 공간이 된다.

은평구는 이를 기리기 위해 ‘이호철길’을 만들고,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을 제정하고

분단문학의 거장으로서 이호철의 문학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이호철북콘서트홀을 만들게 되었다.

 

그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품의 소유자 였으며,

그가 가장 중요시했던 문학적 가치는 보편적이고 소박한 ‘사람살이’ 였다.

그 소박한 삶을 박탈당한 그는 더 많은 이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싸웠다,

한국 문학의 선두에 서서 시대를 항변하고 민주화 투쟁으로 옥고까지 치룬 이호철은 시대정신을 대변하는 지식인의 전형이 된다. 문학 인생 60년 동안 그의 문학은 한국 현대사와 동일한 궤적을 그리며 분단의 비극을 문학 예술로 승화시켰다.

동시대 한국인에게 평화와 인간애를 권유한 그는 한국 문학의 큰 산이었다.

image.png
image.png
  • 강연신청 방법 :

      강연 예약하기 버튼을 통해 네이버 폼 신청서 작성 후

      안내받으신 계좌로 참가비 입금하시면 예약이 완료됩니다.

  • 참가비 : 5,000원(노쇼 방지용 / 간식 기념품 제공)

bottom of page